국내 제과제빵 명장 브랜드 ‘홍종흔 베이커리’가 브랜드명을 ‘H BAKERY’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지난 5월 첫 리뉴얼 매장인 한티점을 선보인 데 이어, 7월 21일에는 2호점인 반포점을 새 단장해 공식 오픈했다.
반포점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빵 맛집’으로 자리매김해온 곳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테리어와 제품 라인업 전반을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리치 소금빵’, ‘바게트 샌드위치’, ‘키리쉬 케이크’ 등 기존 인기 제품은 물론, 한티점에서 호평을 받은 ‘베리넛 깜파뉴’, ‘이탈리안 포카치아’ 같은 건강한 유럽풍 브레드와 ‘골든 에그타르트’, ‘아메리칸 피칸파이’ 등 프리미엄 디저트류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H 베이커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품질’을 핵심 가치로 삼고, 주요 시그니처 제품군의 가격을 동결하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기능장이 직접 참여해 일관된 맛과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브랜드 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직영점 전체를 순차적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BB컴퍼니 차건웅 대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H BAKERY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 BAKERY는 최근 미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점 및 제휴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아시아 진출 거점은 아세안 국가 중 한 곳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2024년 SBB컴퍼니에 인수된 이후,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H BAKERY’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에 나선 이들은, ‘명장이 만드는 빵’이라는 정체성을 계승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