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택관리공단(사장 방성민)이 운영하는 ‘해피아이공부방’의 돌봄 환경개선을 위해 2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금원과 우리은행, 주택관리공단은 서울 신림주공 2단지 공부방을 방문해 물품 전달식을 갖고, 여름방학을 맞아 공부방을 이용 중인 아동 10여명과 함께 빔 프로젝터로 영화도 시청했다.
서금원과 우리은행은 사전에 각 공부방의 수요를 조사해 12개 공부방 운영단지의 노후화된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고, 빔 프로젝터 등 돌봄 환경 개선에 실제로 필요한 물품 105점을 지원했다.
‘해피아이공부방’은 방학기간 동안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주택관리공단이 공공임대주택 내 유후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습·돌봄시설로, 전국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아동 2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해피아이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연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금원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과 우리은행은 지난 5월에는 저소득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재무교육 지원 사업을, 지난 6월에는 폐지 수거 어르신 자활을 위한 리어카 상생광고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