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16일 철도박물관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의왕시(시장 김성제), 이소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과 함께 '대한민국 철도 발전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철도박물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왕 철도특구 활성화 및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조성을 목표로 4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것으로, 특히 철도박물관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부지 상호 교환을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철도특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법적·정책적 지원 ▲도로망 개선 ▲부지 상호 교환 등으로, 철도특구 주변 환경 정비 및 철도박물관의 현대화와 확장을 위한 공동 노력이 포함됐다.
협약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기관 대표들은 기관 간 역할 분담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협약 체결 후에는 '침목 사인(Signature Tie)' 행사가 진행되어 협약의 의미를 기념하고 공동 의지를 다지는 상징적인 시간이 마련됐다.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은 "철도박물관의 성공적인 환경 구축과 운영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 교통 특성화 국립대학으로서 철도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상생을 위한 실질적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