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7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감염성 질환 대응 분야에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동국대경주병원 전경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렴 진료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으로 전국 평균(82.9점) 및 종합병원 평균(92.2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주요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폐렴은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빠른 진행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의 질 관리가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신혜경 병원장은 "본원은 폐렴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환자안전 중심의 병원 운영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치료에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