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벌거벗은 세계사' 212회에서는 로마의 절대 권력자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비극적인 죽음의 진실이 공개된다.
15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반기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카이사르가 로마 정치와 문화, 군사에 끼친 영향과 그의 최후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로마사 박사 학위를 받은 반 교수는 카이사르가 나폴레옹, 무솔리니, 히틀러의 롤모델이 된 인물이라며, 그가 유럽사에 남긴 유산을 깊이 있게 짚어준다.
카이사르는 8년에 걸쳐 서유럽을 정복하고 다양한 개혁을 추진하며 권력의 정점에 올랐으나, 결국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해 23차례 칼에 찔리는 참혹한 최후를 맞았다.
로마 공화정의 균형을 뒤흔든 그의 마지막 선택과 그날의 구체적인 상황이 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문화 평론가 황승경과 종군기자 출신의 태상호도 동행하여 흥미를 더한다.
황 평론가는 이탈리아 인문학 관점에서 카이사르를 조명하고, 태 기자는 실제 전쟁 전략을 중심으로 그의 군사적 업적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세계 각지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깊이 있게 다루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