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국제뉴스) 최학송 기자 =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는지난 9일,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사랑애(愛)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여해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완주군 자원봉사센터는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350인분을 직접 조리하고,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것으로, 폭염 속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재료 손질, 조리, 배식, 뒷정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기성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그늘조차 부족한 무더위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밥 한 끼가 전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만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은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이웃과 공동체를 잇는 실질적인 복지 활동의 한 형태”라며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군민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을 위한 한결같은 나눔이야말로 우리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근간”이라며 “완주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경북 산불 재난 현장 법차 지원 ▲고산자연휴양림 봄맞이 환경정비 ▲삼봉 LH아파트 인근 숲 조성 ▲반찬 나눔 ▲우석대학교 봉사단 발대식 등 다양한 민관 협력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