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골든타임 확보" 영천시, 산악지역 위치표시판 정비 완료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응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조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제공=영천시) 국가지점번호판을 점검하고 있는 市 관계자
(제공=영천시) 국가지점번호판을 점검하고 있는 市 관계자

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관내 주요 등산로 및 산악지역 등 87개소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주소가 없는 산악·해안·도서 지역 등에서 정확한 위치를 표시해주는 국가주소정보시설로,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이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구조 인프라다.

(제공=영천시) 국가지점번호판
(제공=영천시) 국가지점번호판

조난자 수색이나 산불 대응, 응급환자 이송 등 생사를 가를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조사와 정비가 필수적이다.

현재 시에는 총 818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며, 시는 이번 실태조사 과정에서 망실되거나 훼손된 번호판을 확인해 즉시 정비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매년 정기점검을 실시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조사도 지형 변화, 시설 파손 여부, 식생에 따른 가시성 저하 등을 집중 점검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 구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점검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체계적 유지관리와 위험지역 선제 조사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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