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해정 교수,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KoGES 영양조사 기법 정립 공로

(성남=국제뉴스) 이운길 기자 =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노화임상영양연구소 소장)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10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시상됐다.

수상 논문은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과의 공동 연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기 코호트 사업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영양조사 기법과 식품 구성 데이터베이스 개선 내용을 담았다.

논문에서는 KoGES에서 활용 중인 식품섭취빈도조사(FFQ)와 24시간 회상법(24HR)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기존 23개 영양소 정보를 최신 국가기관 자료로 업데이트했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과 관련된 48개 영양소 항목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KoGES 영양 데이터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이 연구는 국민 건강 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년 4월 한국역학회의 국제학술지 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됐다.

KoGES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01년부터 수행 중인 국가 코호트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23만 5천 명의 유전체 및 역학 정보를 수집해 연구자에게 분양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5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25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천대학교 제공>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