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덴리시 학생 사절단, 서산 방문…글로벌 우정 꽃피우다

충남 서산교육지원청 일본 텐리시 방문(사진/서산교육지원청)
충남 서산교육지원청 일본 텐리시 방문(사진/서산교육지원청)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이 지난 7월 9일과 10일 양일간 일본 나라현 덴리시 교육위원회 학생 사절단을 초청해 의미 있는 국제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류는 양국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으며, 서산과 덴리시 간의 깊은 우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산, 일본 덴리시 학생들에게 따뜻한 환영

이번 방문에는 덴리시에서 교장 1명, 교육위원회 지도주사 1명, 대학교수 및 대학생 통역 3명, 그리고 중학생 11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사절단이 서산을 찾았다. 첫날인 9일,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환영식이 열려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김지용 교육과장을 비롯한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덴리시 방문단과 상호 인사를 나누고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김지용 교육과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더했다.

서산명지중학교에서 문화 교류, 해미읍성에서 한국의 미 체험

둘째 날인 10일에는 서산시청을 방문하여 환대를 받은 후, 서산명지중학교에서 본격적인 국제교류 활동이 펼쳐졌다. 양국 학생들은 서산명지중학교 교내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 함께 참여하며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1:1 교류 투어와 급식 체험은 학생들이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서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인 해미읍성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풍스러운 해미읍성의 정취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단순한 문화 탐방 넘어 '세계 시민'으로 성장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덴리시와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글로벌 교육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양 도시 간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덴리시 학생 사절단의 서산 방문은 양국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소통과 이해의 가치를 깨닫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동반자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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