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오는 29일 개원

제천시,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사진=제천시)
제천시,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조성한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29일 개원한다.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원뜰로 130(하소동)에 위치하며, 다둥이실, 장애인실, 특실 등을 포함해 모두 13실 규모다.

충북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출산 친화 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다수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온 ㈜다나씨엠이 운영을 맡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리원에는 모유수유 전문가인 원장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24시간 밀착 관리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일반실 기준 2주 190만원으로 민간 조리원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천시에 5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산모 경우 이용료 50% 감면을 적용해 2주 95만원의 파격적인 이용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생아 돌보기 교육,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피부관리사를 채용해 산후 회복을 위한 피부 마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부 탄력 회복과 부종 완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전문 마사지 프로그램을 별도 비용 없이 제공함으로써 산모의 심신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출산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개원 후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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