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예술학 박사 최종옥 화백, 개인전 ‘깊은 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개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조형예술학 박사 최종옥 화백의 개인전 ‘깊은 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존재에 대한 내면적 사유를 담은 회화 작품 40여 점이 공개됐다. 절제된 색채와 정적인 화면 구성으로 고요한 흐름과 철학적 사유를 시각화한 점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지난 2일 오후 5시 성황리에 열렸다. 사회는 방송인 하지혜 씨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윤종은, 팝페라 가수 이경오, 마술사 함현진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돋웠다.



최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말 없는 자연의 침묵 속에서 울려 퍼지는 생명의 울림을 그려낸 결과물”이라며 “깊은 물처럼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이 관람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인 미술평론가는 “최 화백의 작품은 절제된 표현을 통해 현대 조형예술의 철학적 깊이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개막식에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양태석 (사)국전작가협회 이사장, 최예태 (사)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위원장, 이병석 상임고문, 곽대경 동국대 대학원장, 박복신 인사아트프라자 회장 등 미술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국가미술원,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언론사협회, (사)국제현대예술협회, 한류문화원,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등 20여 개 기관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최 화백은 국립 군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논문에서는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류 미술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했으며, 박사 논문에서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을 통한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5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우수상, 한국미술국제대전 초대작가상, 대한민국회화대전 특별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마니에 국제아트페스티벌, 베트남 호치민 시립미술관, 대만 국립가오슝대학교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초대전을 열며 국제 교류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현재 그는 (사)한국미술협회 상임자문위원, 국가미술원 대표원장, (사)국전작가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류문화와 조형예술의 융합을 통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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