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다짐하며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제공=한수원) 하계 전력피크 대비 '발전소 안전운영 결의 대회' 황주호 한수원 사장(우측) 
(제공=한수원) 하계 전력피크 대비 '발전소 안전운영 결의 대회'

한수원은 6월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원전 안전운영 결의대회’를 열고, 폭염·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 속에서도 원전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고리·한빛·월성·한울·새울 등 전국 5개 원자력본부 발전소장 및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철저한 사전점검, 위기대응 매뉴얼 숙지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 여름은 기상이변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발전소를 운영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삶에 불편이 없도록, 최일선에서 안전과 전력공급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