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운천초등학교(교장 이상미)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교내 체육관 등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학교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아버지회(회장 박종욱)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총 75세대 160여 명이 참여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라는 제목의 레크리에이션과 미니 운동회부터 간식 나눔과 단체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육관에 텐트를 설치하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밤을 보내는 시간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박종욱 아버지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학교에서 보내는 이틀간의 시간이 가족 간 소통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며, “올해 3월 첫 발대식을 갖고 시작한 아버지회는 앞으로 자녀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상미 교장은 “학교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에게는 뜻깊은 참여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천초등학교는 앞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따뜻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