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지역사회의 저출생 위기 해소에 기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원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남부발전은 25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지부장 김아영)와 함께 ‘위기임산부를 위한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사업은 금전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고품질의 영양식품 구매나 장보기가 힘든 부산지역 위기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됐으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부산·경남지역의 농수산물을 구매해 위기임산부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남구, 사하구에 거주하는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임산부 등 60세대를 대상으로 잡곡, 두부, 콩, 계란,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산모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농수산물을 2회에 걸쳐 배송하기로 했다. 또한 7월에는 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와 함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과일 찹쌀떡 제작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행사에 참석한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엄마들의 건강과 출산을 축복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저출생 위기를 해소하고 특히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돌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민생안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24년에는 부산 미혼모 보호시설, 인천 공공 유아시설의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미혼모 대상 산후돌봄,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5년 2월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학교를 진학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역량 증진과 학교 적응을 을 위해 도서와 책가방, 학습용품 등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연말,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회사 예산을 매칭해 전국 발전소 지역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기부, 헌혈증 기부 활동을 정례화 하는 등 지역의 니즈를 반영한 저출생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