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읍면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설치 등을 지원해 기존 LPG 용기 개별 구매 방식에 비해 약 20~30%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인 용기 교체 부담이 사라지고, 가스 사용 안전성과 편의성도 크게 향상되는 등 주민 체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충북도는 2014년 옥천군 도농1리마을과 음성군 금고2리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6개 마을을 지원했다. 올해는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마을(괴산 수암마을·정용마을, 영동 하시마을, 제천 신현1리마을, 청주 가곡리마을, 옥천 산계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의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난방비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공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