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족구협회(회장 이대재)는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스포츠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0일 대한민국족구선수단을 루마니아에 파견해, 루마니아 및 여러 국가 청소년 대표선수단과의 합동훈련과 기술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대국 정부 및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간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족구 종목으로는 최초로 루마니아 현지에서 다양한 국가와 함께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단은 7월 1일부터 이틀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루마니아 및 홍콩 청소년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어 비스트리아에 위치한 테라플라스트 아레나(TeraPlast Arena)에서는 루마니아, 스페인, 홍콩 등 세 나라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정 마지막 날에는 각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및 대한민국 선수단의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고유의 족구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참가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족구협회는 “이번 해외 교류는 족구 종목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기술적 발전, 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