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상실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 기관 중 하나이다. 치아가 빠지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기 힘들어 음식물에 제한이 생기게 되며, 영양섭취에 대한 문제도 발생된다. 또한 소화 불량과 위장장애를 일으켜, 2차, 3차 질병이 발생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저작 활동이 감소되면 뇌 기능 저하와 치매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치아 상실을 회복할 수 있는 과정으로 과거에는 잇몸 위에 얹는 방식인 틀니를 많이 사용했지만, 고정력이 약하고, 잇몸 통증과 이물감 등이 생기는 여러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틀니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자연치아와 비슷한 기능과 심미성으로 만나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어 단단히 고정돼 있어 안정감 있는 저작력과 자연스러운 외관으로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다.
임플란트를 높은 만족도로 만났다면, 과정 후 임플란트주의사항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한다. 임플란트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임플란트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어 초기 염증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인지하기 어렵다. 더 심해진다면 잇몸이 붓고 출혈이 나타나고 임플란트를 지지하던 잇몸뼈가 내려 앉아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탈락될 수 있다.
기본적인 주의사항으로는 임플란트 직후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거즈를 충분히 물고 있어야 하며, 입안의 피나 침은 뱉지 않고 삼키는 것이 좋다. 붓기는 2~3일간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뜨겁거나 자극적이며, 딱딱하고 질긴음식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구강 위생 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 보철물과 잇몸 사이, 임플란트 사이 등 치간 칫솔과 치실, 가글액 등을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윤준상 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치과의 체계적인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치과에서 알려준 임플란트주의사항들을 철저히 지키며, 정기검진을 통해 임플란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