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리플(Ripple)의 XRP 에스크로 물량을 국가 금융 준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리플 측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이 이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22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XRP를 국고에 편입하거나 에스크로를 압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퍼졌다고 보도했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구축의 일환으로 리플의 에스크로를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모건 변호사는 "그럴 일은 없다(No, it won’t)"는 짧고 단호한 답변을 통해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어떤 정부 계획이나 공식 논의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XRP 10억 개(시장가 기준 총 22억 달러 규모)가 세 차례에 걸쳐 에스크로에서 해제됐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