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사들 영천서 격돌"…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열기 후끈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6월 21일 영천체육관에서는 개최한 ‘2025년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가 성료했다.

(제공=영천시) 2025년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제공=영천시) 2025년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영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초등학생 선수들과 500여 명의 가족 및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회는 경북도내 초등학교 바둑 꿈나무들이 참가해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초등최강부 ▶꿈나무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경기장 안팎은 바둑돌 소리와 긴장감 넘치는 승부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개회식에는 프로바둑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영천명품와인’팀(2025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소속)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해 어린이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꿈나무들은 프로 기사들과의 교감 속에서 바둑의 진정한 매력과 미래의 비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바둑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라며 “영천시도 미래의 기사를 길러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별빛어린이 바둑대회’는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이래 매년 참가자 수와 열기가 높아지며, 경북 지역의 대표 어린이 바둑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를 계기로 영천이 바둑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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