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첨성이 스탬프투어’… APEC 앞두고 관광객 맞이 본격화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가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경주시는 6월 13일부터 대표 관광지 5곳을 연계한 비대면 관광 이벤트인 ‘2025 APEC 기념 경주로ON × 첨성이 스탬프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세계 외교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는 경주시 대표 관광 플랫폼 ‘경주로ON’ 앱을 통해 GPS 인증 방식으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인증 장소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불국사 대웅전 ▶첨성대 ▶양동마을 무첨당▶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5개 핵심 관광지로 구성되었다.

스탬프 5개를 모두 획득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첨성이’ 인형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첨성이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 첨성대를 캐릭터화한 공식 관광 마스코트로, 이번 투어를 위한 한정판 인형은 소장가치가 높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특히 ‘경주로ON’ 앱은 최근 사용자 수 10만 명을 돌파, 관광객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벤트는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경주로ON’을 중심으로 비대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확장하고, 전통시장 할인, 숙박 연계 등 다양한 지역 연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