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2일) SBS 'TV동물농장'에 곰과 너구리를 닮은 알쏭달쏭한 외모에 달콤한 팝콘 향을 풍기는 묘한 매력의 희귀 생명체, '빈투롱'이 등장한다.
'TV동물농장' 역사상 처음으로 소개되는 이 녀석의 정체는 일명 '베어캣'으로 불리는 빈투롱 '코니'다.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사향고양이과 동물인 빈투롱은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만큼이나 생소하고 매력이 넘치는 빈투롱 '코니'는 국내에 단 3마리뿐인 귀한 몸 덕분에 동물원의 떠오르는 마스코트가 됐다. 하지만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코니는 사육장 구석에 콕 박혀 누워만 있어 사육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밤이 되고 동물원 식구들이 모두 잠든 시각, 오후 내내 꿈쩍도 않고 잠만 자던 코니가 홀로 잠에서 깨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슨 속셈인지 울타리 난간 위로 올라 주변 동태를 살피더니 잠시 후 사육장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그 길로 공동 방사장에 발을 들인 코니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채 코니가 노리는 것은 무엇이며, 그의 수상한 한밤의 외출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빈투롱 '코니'의 이야기는 오늘(22일) SBS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