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오는 7월 4일까지 ‘백년서원’ 지정과 함께 학습매니저 및 강사를 모집한다.
서원대학교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사업에 선정되어 ‘평생교육진흥본부’를 신설하고 '백년서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평생교육에 소외됐던 읍·면·동 지역에 5년간 총 153개의 백년서원을 설치하고 AI 디지털, 인문교양 등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마을에는 학습매니저와 전문 강사를 파견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약 30개소의 '백년서원'을 지정하고 이곳에서 활동할 학습매니저 30여 명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을 전문 강사 100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별도의 역량강화 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모집 기간은 6월 18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이며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모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원대 평생교육진흥본부장 김정진 교수는 “백년서원사업을 통해 충북 153개 읍·면·동에 찾아가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도민의 행복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충북 최초로 성인단과대학인 ‘미래대학’을 설립해 지역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 명의 만학도가 정규 학사과정을 통해 배움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RISE사업 대표과제로 ‘충북 평생직업교육 생산기지 실현’을 공모해 전국 대학교 중 평생교육 사업비로는 최상위 규모인 약 110억 원(5년)의 사업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