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청소년수련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10년의 성장,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의 치어리딩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 수여, 수련관 투어 등 개막식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먹거리 프로그램이 수련관 안팎에서 펼쳐졌다.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이 매일 연습하고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난타·우쿨렐레 무대, 프로젝트 댄스 크루의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또한, 야외 부스에서 진행된 커피 드립백 만들기, 업사이클링, 공예, 건축 놀이, 심리 체험 등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반영된 체험활동도 운영했다.
청소년수련관 내부에서는 수련관 10년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청소년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활동 프로그램인 레이저 사격, 로보 마스터, VR 체험, 파티시에 체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학교 안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청소년 카페 ‘영(YOUNG) 차(茶)’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쿠키와 음료를 제공해 했다.
유승욱 군 청소년팀장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였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청소년이 중심이 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수련관을 자율적이고 희망적인 활동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