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2차 활동 진행

(제공=증평군청)
(제공=증평군청)

(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4일 ‘돌봄나눔플러스센터’ 내 소통방에서 증평군아동권리모니터링단 2차 공식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이달부터 임시 운영 중인 ‘돌봄나눔플러스센터’를 아동의 시선에서 체험하고 평가하는 ‘공간 모니터링’과 함께 모니터링단 단장 선출, 올해 활동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 1차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의 아동 정책과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모니터링단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이모션(I Motio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직접 보고(Eye), 느끼고, 점검(Monitor)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Action)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I Motion’은 아동(I)이 주체가 되어 움직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증평군이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기반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활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돌봄나눔플러스센터’에서 처음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옛 휴양랜드사업소(증평읍 송산리)를 활용해 △행복돌봄나눔터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 및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 돌봄을 넘어 방과 후 돌봄, 긴급 돌봄, 원데이 클래스, 돌보미 교육 및 상담 등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소통방’에서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하며 아동 친화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제시된 솔직한 피드백은 향후 센터 운영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지역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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