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두 기관은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도민 피해 최소화와 예방 홍보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공=경북도) 경북자치경찰위-경북경찰청, 실무협의회 정기총회 
(제공=경북도) 경북자치경찰위-경북경찰청, 실무협의회 정기총회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2021년부터 이어진 주민 안전 논의의 연장선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의 고도화·지능화에 따른 경각심 고취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
협의회에는 자치경찰위, 경북경찰청, 경북도청 실무자들이 참석해 ▶범죄 수법 및 피해 현황 분석 ▶맞춤형 예방 홍보 전략 ▶신속한 피해자 지원 시스템 구축 ▶기관 간 정보 공유 체계 강화 등을 주제로 심층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도민 대상 예방 메시지의 전달력 강화와 피해자 신고 경로 확대, 범죄 수법별 유형화 대응 매뉴얼 마련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각 기관은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청 강력계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사회적 불안까지 야기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예방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배성훈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도민의 안전은 기관 간 협력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