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 서현X옥택연, 첫 방송부터 '도파민 폭발'

서현 옥택연 (사진=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송화면)
서현 옥택연 (사진=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방송화면)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도파민 지수를 급상승시키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2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1, 2회에서는 평범한 현실 여대생 K가 자신이 즐겨 읽던 로맨스 소설 속 단역 '차선책'(서현 분)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빠른 속도로 그려내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소설 속 금수저 차선책으로 팔자가 바뀐 K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지켜보려던 중, 예상치 못하게 남자 주인공 '이번'(옥택연 분)과 찐하게 엮이며 아찔한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이번은 자신과 초야를 치른 차선책에게 집착하며 혼인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졸지에 소설의 원래 여자 주인공 자리를 빼앗게 된 차선책은 원래대로 이야기를 되돌려놓기 위해 도망, 출가, 사주 라이팅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이번을 피해 다녔지만, 이번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책을 향한 애정 공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이번은 차선책의 오라버니들 앞에서 혼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려 했고, 이를 막으려던 차선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기절하면서 2회가 마무리되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단역으로 빙의된 여대생 K가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뒤흔드는 과정을 통해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서양풍이었던 원작 웹소설의 전개를 가져오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하여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3회는 오는 18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