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3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에서 읍면지역 주민들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비율이 높은 충주시의 특성을 고려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읍면 지역에도 가깝고 든든한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GOGO 인지운동 프로그램 △인지 재활 워크북 프로그램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지훈련 웹코트(Web-cot)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노인 우울 척도, 주관적 감퇴 평가 등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해 활동 전후 변화를 확인하며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치매예방 교실은 주 1회씩, 모두 8회에 걸쳐 진행해 어르신들의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 모 씨는 "프로그램도 너무 재미있고 도움이 되어 좋았다"라며 "이 나이에 강의를 듣고 수료 상장을 받으니 감격스러웠다"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