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평택진위U18이 고등축구 사상 첫 5연패에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956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그 뜻을 기리는 70 돐을 맞은 오늘 금석배에 참가하고 있는 고등축구 선수, 지도자, 그리고 대회 관계자들이 30초간 묵념과 함께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6강전에 열렸다.
2021년부터 4연패의 대기록을 기록하고 있는 평택진위U18은 월명종함경기장에서 열린 돌풍의 주역 전북 신태인축구센터U18를 상대로 박창희, 이건희, 김태형의 연속골에 힘이버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평택진위U18는 한 수위 기량과 조직력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다. 이에 신태인축구센터U18는 팀 에이스 김두현을 최전방에 앞세운 선수비 후역습 패턴으로 언더독의 반란을 꿈꿨다.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평택진위U18는 경기를 지배하고도 신태인축구센터U18의 촘촘한 그물망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30분 박장희가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신태인축구센터U18의 골문을 연 후 후반 30분 이건희와 36분 김태형의 연속골로 신태인축구센터U18의 돌풍을 잠재우고 8강에 진출했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경기초지고가 홈팀 이리고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김승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5분에더 프리킥 후 김재민의 추가골로 2-0 이겼으며, 초지고의 8강 상대 충주충원고는 강동현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영등포선유U18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창단 후 2년 차에 전국대회 첫 8강 진출과 함께 전국체전 충북 고등축구 대표로 출전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양공고는 천안축구센테U18과 1-1로 비겨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으며, 신라고도 신흥강자 인천남고를 상대로 전반 시작 6분 만에 이정용의 선취골과 후반 6분 김지원의 쐐기골로 이겨 8강전에 올랐다.
서울경희고도 남양주U18을, 서울상문고도 의정부G스포츠클럽U18을 제압하고 8강전에 합류했다.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6강 경기 결과]충주충원고3-2영등포선유U18, 초지고2-1이리고, 신라고2-1인천남고, 안양공고1(5pso3)1천안축구센터U18, 경희고2-0남양주U18, 용호고2-0군산제일고, 평택진3-0신태인축구센터, 상문고1-0의정부G스포츠클럽.
[2025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8강 경기 일정]충주충원고vs초지고(10시), 신라고vs안양공고(11시40분), 경희고vs용호고(13시20분), 평택진위U18vs서울상문고(15시 이상 월명종합경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