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한 가운데 최근 근황을 두고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도서관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했다. 그는 행사가 끝난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5시간 넘게 소통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패션위크 갔다가 사진 찍고 패션쇼 보고 아는 사람들이랑 밥 먹고 왔다. 아침부터 가서 헤어 메이크업 받느라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이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으며, 부친도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 원인에 지병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2년 전 이혼한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