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독재의 완성' 국민 함께 분노해 달라" 호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수사와 재판 진행 중인 증인과 참고인 제외해 달라고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수사와 재판 진행 중인 증인과 참고인 제외해 달라고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는 청문회를 가장한 '국회 판 수사'와 '국회 판 재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독재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 법사위에서는 한마디로 독재열차가 폭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검찰개혁 입법청문회라고 하면서 본인들이 부른 증인 참고인 명단은 총 23명이고 국민의힘이 신청한 2명 중 1명만 증으로 받아들여 22명이 여권 측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인과 창고인 구성은 지금 현재 검찰에서 감찰 중인 관보권 띠지 유실 사건과 관련한 증인을 불렀고 그 증인과 참고인이 7명 그 다음 이재명 대통령 대북송금사건;은 재판 정지되고 있지만 아직도 재판 중인 사건인데 관련된 증인 참고인을 3명 불렀고 또 하나는 수사 중인 사건 여론조작 대선 대입 사건에 관련된 증인, 참고인 3명을 불렀다며 한마디로 '국회에서 수사와 재판을 다 하겠다', 청문회를 빙자해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뒤집겠다'라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오늘은 일방적으로 언론 취재를 허가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모든 것은 위헌 시도"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럴 거라면 '검찰도 폐지하고 법원도 폐지하고 민주당 국회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이것은 합법을 가장한 독재, 민주적 절차를 가장한 독재"라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민주당 입맛대로 특검을 해서 그 수사 결과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특별재판소 설치하는 거랑 나치가 만든 특별재판소와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또한 "검찰해체 3법의 핵심은 검찰의 수사권을 뺏는 공소청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수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중수청까지 만드는 것"이라며 "결국 그들의 '친위 수사청'을 만들겠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그들이 말하는 새로운 세상은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파괴되는 '독재의 완성'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두렵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국회 제1소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재명 재판, 대북 송금 재판 뒤집기부터 시작한 수사와 재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분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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