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광복 80주년 맞아 기념음악회 개최

(안양=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안양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안양시 제공>

이번 행사는 광복회 안양시지회와 보훈단체 회원을 비롯해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경축 행사로,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이평화 광복회 안양시지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공훈 선양 및 보훈사업 유공자 표창, 경축사와 만세삼창 등의 순서가 마련돼 있으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보훈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2부 음악회는 ‘노래하는 역사,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독립운동가 최정두 선생의 외손녀인 성악가 송민숙이 첫 무대를 열며, 광복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소프라노 이윤지와 바리톤 석상근이 출연하는 영상음악극 ‘봉오동의 영웅’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등 독립운동의 빛나는 역사를 영상·연극·성악이 어우러진 형태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광복의 감격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이 장식하며 미래 세대가 전하는 희망의 노래와 하모니로 행사 분위기를 밝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전화 또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가 시민들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글씨체로 제작된 문구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가 담긴 경축 현수막을 시청사 및 관내 주요 게시대에 8월 한 달 간 게시해, 도심 곳곳에서 광복의 정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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