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APEC 대비 소방헬기 훈련…응급이송체계 이상 無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보문헬기장 일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응급환자 항공이송 훈련을 실시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이번 훈련은 국제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항공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2024년 12월 도입된 경북소방헬기 ‘수리온’이 투입됐다. 해당 기종은 조종사, 정비사, 구조대원, 의료진, 환자 등 최대 1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체공시간은 2시간 40분, 항속거리는 602km다. 야간 비행도 가능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환경에서 이착륙 및 환자 이송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협력병원 헬리포트 위치와 거리, 좌표 등을 사전에 확인해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도 원활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전 중심 대응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반복 숙달을 통해 APEC 등 국제행사에서 빈틈없는 항공응급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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