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공=경북소방본부) APEC공사현장 화재예방 점검

대회를 약 3개월 앞두고,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점검을 통해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만찬장과 정상 숙소, 미디어센터 등 주요 행사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소방 상황실 운영체계 ▶총괄지휘소 설치 현황 ▶현장 대응 프로세스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특히 공사 중인 주요 시설의 화재 예방 관리와 피난·구조설비의 실효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헬기 및 소방차량의 전진 배치 위치, 총괄지휘소 및 방면지휘소의 설치 구역 등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화재, 화생방 사고, 지진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특별대응팀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도 지시했다.
박 본부장은 “APEC은 세계 주요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단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할 수 없다”며 “정상회의 전까지 반복 점검과 실전 대응 훈련을 통해 모든 재난 상황에 완벽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