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가 개인의 삶과 한 시대의 기억을 간직한 '인생의 물건'을 통해 인물의 삶과 시대, 그 속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조명한다.
두 번째 방송은 오는 7월 29일(화) 저녁 7시 40분, KBS 1TV를 통해 100인의 국민 감정단과 전문감정단이 함께하는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2회 방송에는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와 '믿고 보는 배우' 장혁이 출연하여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공개할 예정이다.
□ 김연자, 북한 평양 공연 당시 '한복' 공개
데뷔 이후 50여 년 동안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연자 님은 2001년 한국 가수 최초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당시 평양 공연을 앞두고 김연자 님은 북한에 있는 옷감으로 북한 디자이너가 직접 한복을 제작하도록 하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시그니처'를 입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어떤 첫마디를 건넸을지, 그리고 생생하게 남아있는 그날의 기억이 감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시절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잠시나마 녹여준 레전드 가수 김연자 님의 '시그니처' 감정 결과는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장혁, 의외의 '복싱 글러브'로 승부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장혁 님은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 무대에 오른다. 1997년 데뷔 이후 '추노', '보이스', '돈꽃' 등 수많은 작품 속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공개할 '시그니처'는 바로 '복싱 글러브'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벗어난 이 물건이 100인의 국민 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간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는 장혁 님의 연기와 삶을 대하는 태도, 그 치열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숱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을 단련해 온 연기 인생과 그 속에 숨겨진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는 '시그니처'를 더욱 빛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그의 '시그니처'는 어떤 감정 결과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 가수 김연자 님과 '믿고 보는 배우' 장혁 님이 출연하는 KBS 1TV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많은 시청자의 관심 속에 29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