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원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분을 오는 8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하면, 카드사 이벤트를 통해 최대 5만 원의 추가 혜택에 응모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카드사 이벤트는 카드사를 통해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8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추첨 응모된다.
총 31만 명이 당첨될 예정이며, △5만 원(1만 명) △1만 원(10만 명) △5천 원(20만 명)이 지급된다. 당첨된 카드사 쿠폰 역시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분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됐으며, 초기 요일제 신청 기간을 거쳐 오늘(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이번 이벤트와 관련해 카드사들이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정부의 '과도한 경쟁 자제' 요청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용·체크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1차와 달리 소득 하위 90%에게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