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 38도 폭염절정 "주말내내 3개 태풍 영향"

8호 태풍 꼬마이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8호 태풍 꼬마이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8~32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날씨예보했다.

또한,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내일(26일) 아침최저기온은 22~28도, 낮최고기온은 32~38도가 되겠다.
모레(27일) 아침최저기온은 22~28도, 낮최고기온은 32~37도가 되겠다.

7호태풍 프란시스코와 8호 태풍 꼬마이, 9호 태풍 크로사, 3개의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경로가 유동적이므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 상공에 두터운 고기압이 강화되고 따뜻하고 습한 남동풍을 유도하여 폭염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이 뜨거운 남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욱 건조하고 뜨거워져 폭염을 심화시키는 효과(푄 현상)를 일으킬 수도 있다.

9호 태풍 크로사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9호 태풍 크로사 예상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이 몰고 오는 막대한 양의 열대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찜통더위'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당분간 바람이 35~60km/h(10~16m/s)(모레(27일)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40~80km/h(12~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모레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은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26일 오후(12~18시)부터 모레(27일) 밤(18~24시)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6~27일) (제주도) 제주도산지: 20~60mm/ 제주도(산지 제외): 5~20mm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26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26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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