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이 25일 창원 미래웨딩캐슬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34회 재경남 이북도민 고향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 부의장을 비롯하여 경상남도 이미옥 도민봉사과장, 유재권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 사무국장, 신대우 이북5도민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전하익 함남도민회장, 방덕수 함북도민회장, 우창남 평북도민회장, 최태호 황해도민회장, 방영화 이북5도 경남사무소장 등 주요 내빈들과 200여명의 이북도민 및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했다.
재경남 이북도민 고향의 날 행사는 경남에 거주중인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도민 화합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이북5도민회경상남도연합회가 주최한 행사이다.
올해 34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10쌍의 가족 결연, 유공자 표창 수여, 대회사 및 축사, 장수도민 선물 전달, 통일 염원 시낭송, 이북5도민의 다짐 낭독, 고향의 봄 노래 제창, 만세삼창 및 도민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박 부의장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잘 적응하고 살아가시리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남아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수구초심(首丘初心), 망운지정(望雲之情)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순 없을지라도 언젠가 이루어질 평화통일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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