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3억도 소용없었다” 유벤투스, 첼시의 일디즈 영입 제안 거절'







(MHN 오관석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구단의 프렌차이즈 스타 케난 일디즈를 향한 모든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첼시가 앞서 케난 일디즈 영입을 위해 6500만 유로 수준(한화 약 105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즉각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서 10년간 몸담았던 일디즈는 202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23-2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한 그는 프리시즌부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최적의 포지션을 찾았고, 32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를 10번으로 변경했으며, 총 50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입 시도는 엔소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일디즈가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 속해있던 시절부터 주목해온 선수로,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왔다.



유벤투스는 첼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구단 수뇌부는 협상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일디즈는 매물로 나와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월에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일디즈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유벤투스는 같은 입장을 고수하며 모든 접근을 차단해왔다.









현재 유벤투스는 일디즈와 2030년까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작년 8월,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구단은 일디즈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하려 한다.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그는 400만 유로(한화 약 64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일디즈 영입이 무산된 이후 라이프치히의 사비 시몬스 측으로 눈을 돌린 상황이다. 시몬스 역시 첼시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개인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으며, 현재 양 구단 간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일디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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