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내란 방패 45명 제명촉구 결의안 발의하며 국민의힘에 초강수를 놓았다.
박찬대 후보는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인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후보는 "2025년 1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수괴'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했지만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은 윤석열 관저를 둘러싸고 '인간방패'를 자처해 체포영장은 끝내 집행되지 못해 국민과 민주주의가 짓밟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후보는 "법과 공권력을 향해 등을 돌리고 윤석열의 얼굴만 바라보던 45인의 인간방패,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후보는 '제명촉구 결의안 현실적 가능성' 여부에 지난해 12월 14일때 처럼 더 많은 양심적인 표결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이되고 45명 제명을 통해 국민의힘도 다시 새롭게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찬대 후보의 제명촉구결의안은 "야당 말살 선언"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에 대한 보복성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또한 "일각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을 하고 있던 정청래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인 것으로 드러나니까 그런 점을 고려해서 강공을 취해 민주당 표심을 구해 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느냐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