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25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고등학교 단체헌혈 릴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고등학교 단체헌혈 릴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제공=북구청
북구는 지난 3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낙동고, 화명고, 삼정고, 금곡고, 백양고, 성도고, 금명여고 총 7개교를 선정했다. 이후 부산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6월부터 7월까지 각 학교 내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617명 학생이 헌혈에 지원했다. 이 중 총 471명이 실제 헌혈에 참여해 지역사회 생명나눔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북구는 헌혈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1인당 5000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했다.
김유정 북구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헌혈 참여 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의지가 자발적인 헌혈로 이어진다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