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4일 오전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달려온 시민들의 걸음이 울산의 알뜰주유소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석유공사가 준비한 작은 쉼표가 시민들을 반겼기 때문이다.
“날도 덥고 목도 마르던 차에 너무 감사해요!” 주유소를 찾은 한 운전자는 얼음처럼 시원한 생수 한 병을 건네받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는 울산 지역 알뜰주유소 9곳에 생수 총 1만6000병을 비치하고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는 ‘생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무더위 속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쉼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대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석유공사 직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생수를 건네며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석유공사가 울산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번 생수 나눔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소상공인 대상 플리마켓 운영 등 지역과 함께하는 따듯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는 실질적인 지역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