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한미동맹 신뢰 회복 관세 협상 출발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국제뉴스DB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회복하는 관세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한미 2+2 협상 무산, 이재명 셰셰 외교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보 패키지 딜'을 추진하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협상 기간 중 급히 귀국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민의 불안은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주요 수출 경쟁국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은 상호 관세율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고 유럽연합도 30%에서 15%로 인하하는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과 긴밀한 관계인 인도네시아는 32%에서 19%로 타결했지만 농산물 수입규제 철폐까지 약속해야 했다"면서 "이번 관세 협상이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전략과 긴밀히 연동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정치적 셈법으로 외교를 방해해 놓고 국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허겁지겁 수습하려는 참으로 무능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 대북 확성기 중단 등 한민동맹의 신뢰를 흔들었고 G7에서 한미 정상회담 불발, 나토 정상회의 불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고 이번 협상 최소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측이 이재명 정권을 불신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되어야 하고 주한미군 문제, 전작권 환수 등 우리 안보문제와 쌀, 소고기, 사과 등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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