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월24일부터 31일까지 6박8일간 루마니아와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다. 우 의장은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루마니아의 대통령, 총리, 상·하원 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루마니아에서는 니쿠쇼르 다니엘 단 대통령, 일리에 볼로잔 총리, 미르체아 아브루데안 상원의장, 소린 미하이 그린데아누 하원의장을 예방하고, 의회외교를 비롯해 국방·방산, 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EU 주요 항구도시인 콘스탄차를 보유한 루마니아와 물류·항만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우 의장은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6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의회 수장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우 의장은 회의 메인 의제인 '혼란 속의 세계: 평화, 정의, 모두의 번영을 위한 국회 협력과 다자주의'와'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는?'이라는 주제의 토론 참여자로 참석해 대한민국 국회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이광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