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4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방사선 이슈 대응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사선보건원이 수행 중인 연구과제 ‘방사선의 대중 이해도 제고를 위한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Nu-Ra Fact(뉴라팩트)’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이 네트워크는, 원자력·방사선 관련 전문가 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학계·의료계·산업계 등 총 25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총괄위원장인 조건우 박사(한국과학기술원)의 네트워킹 데이 소개에 이어서 분과별 위원장 선정, 이슈별 대응 전략 도출과 분과별 운영계획에 관해 종합 토의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박상덕 수석연구위원의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이슈 대응 현황과 발전 방안’ 강의를 진행했다.
향후 네트워킹 데이는 분과별 역무, 책임 및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절차서를 수립할 예정이며,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신속하고 객관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수 방사선보건원장은 “전문가 네트워크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원자력과 방사선의 인식 제고 및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