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오관석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로부터 요안 위사 영입 제안을 거절당하며, 공격진 보강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요안 위사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66억 원) 수준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위사는 최근 뉴캐슬 이적 의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재 자신의 거취를 놓고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브렌트포드의 프리시즌 훈련 도중 영국으로 복귀한 상태다.
2021년 브렌트포드에 합류한 위사는 네 시즌 동안 149경기에 출전해 4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뉴캐슬은 위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앞서 뉴캐슬은 주앙 페드루, 위고 에키티케 영입에 실패한 뒤, 대안으로 위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는 위사의 이적료로 약 5000만 파운드(한화 약 933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위사 본인이 뉴캐슬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어 협상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브렌트포드는 최근 팀의 또 다른 핵심 공격수인 브라이언 음뵈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306억 원)에 이적시키면서 전력 누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위사와 음뵈모는 각각 19골, 20골을 기록하며 팀 전체 66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떠난 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키스 앤드루스 감독 체제에서 맞는 첫 시즌이라는 점에서도, 브렌트포드는 위사의 이적 여부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진=위사 SNS, 브렌트포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