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꼭 필요"

▲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2리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유상범SNS
▲국민의힘 지도부는 22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2리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유상범SNS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하다"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지도부는 22일 지난 19일부터 충남 예산군, 경기 가평군, 또다시 충남 예산군을 찾아 나흘째 수해 복구 봉사에 나섰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등 강행 임명' 관련 질문에 "국민적인 상식에 맞지 않았을 경우에 그 인사는 오만과 독선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고 불통 정부라는 것을 자인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에서 각 부처의 고유의 기능과 고유의 책무하고 상충되는 그런 이력이나 그런 언행이 있었던 분들은 거취를 다시 한 번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예를 들어 국방을 50만 대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왜 8개월이나 더 복무를 했는가에 대해서 전혀 해명을 하지 못했다. 병적증명서만 제출하면 되는 것을 병적증명서 제출도 끝내 거부했다"며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병적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한 그런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거대한 댐도 작은 구멍 하나에서 무너지게 돼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충남 예산읍 폭우 피해지역 현장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조속히 수재를 입은 분들이 용기를 되찾고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서는 국민과 함께 성원하고 계속 지원활동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상범 의원은 "지속된 폭우로 마을은 물에 잠기고 집과 논밭은 폐허처럼 변해 있었다"며 "젖은 가구를 꺼내고 무너진 담장을 함께 정리하며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잔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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