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국제뉴스) 이재형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2025년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산서고등학교 누리실에서 산서중‧고등학교 전교생과 진로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장수 관내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진로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를 초청하여, ‘인간과 동물을 잇는 수의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장 교수는 동물과 인간의 생명, 질병, 공존을 연결하는 수의학의 역할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의학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큰 관심을 보였고, 일부 학생은 수의학과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도 했다.
산서고 2학년 정서연 학생은“수의사는 단순히 동물 병원에서 일하는 줄만 알았는데, 식품안전이나 전염병 예방처럼 사회 전반을 책임지는 직업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생명과학에 흥미가 생겼고, 나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영곤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의 꿈을 설계하고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진로 특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진로 특강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