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7월 23일 태백시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강릉영동대학교 국제어학교육원 분원과 태백시 지역학습관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백시 지역학습관은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수행해 외국인들이 법적·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 기반 구축은 지역 내 외국인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태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편, 태백시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협력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강릉영동대학교가 주도하는 강원RISE 사업은 ‘무탄소 에너지 중심도시’라는 태백시의 미래 비전 실현에 맞춰, 지역과 대학이 함께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혁신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강릉영동대학교는 ▲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한 시군 특화산업 육성 ▲ 지역 맞춤형 취업·정주형 특성화 대학 운영 ▲ 지역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로컬창업 큐브 운영 ▲ 지역 수요에 맞춘 기능 인력 양성 ▲ 지역 위기 대응 공동연구소 G-Lab 구축 ▲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프로그램인 시티즌(citizen) 사업 등 다양한 강원RISE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릉영동대학교 분원 및 지역학습관 개소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태백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산업·정주·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역 발전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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