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도는 성과공유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통합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 책임의료기관 3곳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더불어, 13개 기관 및 개인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각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으며, 지역 내 협업 기반 구축과 응급의료 연계 사례 등이 소개됐다.
2부 심포지엄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본부장, 경북대학교 문성배 교수, 중앙대학교 장숙랑 교수, 의성군 이선희 소장, 전북대학교 권근상 교수 등 의료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나서 ▶지역의료 조정자 역할 ▶응급의료체계 개선 ▶돌봄통합 적용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책임의료기관들이 지역사회 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의료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의 의료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기관 간 협력과 현장의 노력이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의료-돌봄 통합모델 정착,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