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의료 성과 발표…'주민 중심 의료 인프라' 재정비 시동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7월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25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이번 행사에는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도는 성과공유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통합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 책임의료기관 3곳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더불어, 13개 기관 및 개인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각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으며, 지역 내 협업 기반 구축과 응급의료 연계 사례 등이 소개됐다.

2부 심포지엄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이 자리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본부장, 경북대학교 문성배 교수, 중앙대학교 장숙랑 교수, 의성군 이선희 소장, 전북대학교 권근상 교수 등 의료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나서 ▶지역의료 조정자 역할 ▶응급의료체계 개선 ▶돌봄통합 적용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과 제도 개선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축사하는 김학홍 부지사
(제공=경북도)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 축사하는 김학홍 부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책임의료기관들이 지역사회 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의료협력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의 의료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기관 간 협력과 현장의 노력이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의료-돌봄 통합모델 정착,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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