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쿠팡 물류센터를 방문해 "폭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다뤄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16일 오후 쿠팡 서초1캠프를 방문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지난 8일을 전후로 해서 농민과 택배 노동자, 건설노동자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6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폭염피해 예방 대책 마련과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산업현장에서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말 관심 사안이고 사각지대는 없는지 최대한 꼼꼼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쿠팡에 당부 드린다"며 "올해는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택배 없는 날'에 꼭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은 잘 되어 있는데 다른 물류센터와 터미널, 캠프에도 냉방시설을 잘 설치해서 운영해 주시면 좋겠고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서 노동 강도와 시간을 줄이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안전한 노동 환경, 온열질환 없는 그런 한 해를 만들어 주시기 바라며 민주당도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